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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美 증시 하락 부담, FOMC는 예상대로 될까? 환율 1300원대 지속?
  • 작성자 신상원 전문가 l 작성일 2023/09/17 07:30 l 조회수 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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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반도체 섹터 급락 시장 부담 요소

FOMC서 ‘기준금리 동결·성장률 상향’ 전망

▶11월이 분기점? 향후 추가 인상 점칠 점도표 조정 관심

인상 여지 남겨둘 것으로 예상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할 것들(글 마지막을 꼭 확인하시길...)

 

반도체-기술주 급락, 美증시 일제 하락…나스닥 1.56%

금요일 美증시는 중국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자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며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3%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전월의 2.5%보다 높은 것이며 이는 8월이 휴가철이어서 중국인들이 대거 여행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산업생산도 개선됐는데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3.9%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전월의 3.7%보다 높은 것이며 중국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했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는데 이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옵션 만기일이 겹친 것도 미증시 하락에 한몫한 것으로 보이며 전일 뉴욕증시 데뷔 첫날 25% 폭등했던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4.47%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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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8일~22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3대 지수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0.12%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39% 하락해 2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3대 지수는 9월 들어 박스권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유가 상승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반등하는 등 현 지표만으로는 여전히 연준의 행보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19~20일 예정된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7월 열린 FOMC에서 9월에는 지표에 따라 인상도, 동결도 가능하다고 언급했으나 시장은 연준이 7월 인상 이후 금리를 동결하며 경제를 평가할 시간을 더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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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이 긴축의 정점일까?

연준 위원들은 6월 회의에서 내놓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5.6%(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금리 전망치로는 5.50%~5.75%로 지금보다 1회 더 인상되어야 도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당 전망치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관건은 연내 1회 더 인상 전망이 유지될지, 아니면 동결로 완화될지 여부로 현재 지표로는 11월 회의의 금리 수준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파월 의장이 계속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둘 경우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할 위험이 있으며 이번 점도표에는 2026년 전망치도 새롭게 나올 예정입니다.

 

그동안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왔던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도 가늠하려고 애쓸 전망입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내년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4.25%~4.50% 근방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위원들이 6월에 제시한 내년 금리 중간값 4.3%와 같은 수준입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위원들의 내년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2.5%에서 조정될 경우 금리 전망치도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11월 FOMC가 변곡점?

이번 회의가 끝나면 올해 남은 회의는 11월과 12월 두 번뿐으로 만약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은 11월에 금리를 동결해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 보고 있습니다. 이는 주식 시장이 원하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지금처럼 고용과 유가 상승 압력으로 혼재된 모습을 보일 경우 연준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관망세를 이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됐지만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는 내년 침체 위험을 다시 강화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최근 상장한 영국 반도체기업 Arm(암)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술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지도 주목하고 있는데 암의 IPO 흥행 이후 식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와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클라비요가 이번 주 주식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IPO 흥행이 침체한 IPO 시장을 다시 활성화할지, 또한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할지 주목됩니다

 

엔화·위안화 연동 관심…추석 전 수급도 주시

22일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는데 미 연준의 긴축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가 일본에는 미-일 금리차 확대와 엔화의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일본도 통화정책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물가와 경제 상황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는 동결하되 통화정책 변화 여지를 열어두는 소통을 하며 현 정책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글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통화 긴축 시그널을 보낼 시엔 엔화 강세, 달러 약세를 부추겨 환율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깜짝’ 경기 부양책 발표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은 8월 생산과 소비가 개선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데 지난주에도 올해 들어 두 번째 지급준비율을 25bp 전격 인하하며 유동성 확대에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 아래로 내려오며 위안화 강세를 보인 만큼, 이번주도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원화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수급적으로는 장기 연휴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출업체 등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강하게 유입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리는데 일반적으로 연휴를 앞두고 네고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8월 물가를 소화한 시점이기에 사실상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FOMC는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긴 어렵겠다”며 “물가 관련 코멘트는 불확실성이 높기에 지표를 확인하며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이고, 7월 대비 소폭 매파적 연준이 예상된다”며, 이번주 환율이 1310~134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일정

▲18일

9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19일

8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

페덱스, 제너럴밀스 실적

 

▲2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8월 기존주택판매

8월 경기선행지수

다든 레스토랑 실적

 

▲22일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연설

9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9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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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쉬운 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 길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최근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자극적인 내용들의 정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던 쉽고 빠르게 대박을 향해 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쓰레기같은 정보에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 될 것들

1. 미공개 극비 정보를 이용한 매매로 000% 수익 기대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아는 순간 그게 극비정보일까요? 설령 미공개라면 불법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2. 제2의 00전자, 2,000% 수익 가능

쉽게 20배를 벌 수 있는 종목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면, 그걸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라면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3. 00투자, 피해보상팀입니다. 기존 피해 보상하고 새로운 종목으로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해 수법 중 하나인데, 정의로운척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하여 또다시 거액의 피해, 사기성 대출 등으로 순진한 개인들 뒤통수를 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렇게 접근해서 속이는 X들도 나쁘지만, 상식을 벗어나는 탐욕으로 귀가 열리는 사람들도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된 최근,

시장이 어려울수록 달콤한 유혹부터 조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도와줄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권장하며, 시장을 꾸준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파트너를 만나서 자신만의 힘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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